부산 의류제조, 첨단기술 결합해 지방소멸 막는다

파이낸셜뉴스       2026.05.27 15:14   수정 : 2026.05.27 15:14기사원문
중기부 '연고산업 육성' 17개 과제 선정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지역 연고산업의 기술지원과 사업화 촉진에 나선다. 부산 동구·금정구는 의류제조 산업과 첨단기술을 결합하고, 전남 나주시는 농산부산물을 활용한 푸드 업사이클링 생태계를 조성하는 식이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2027년 시군구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 과제 17개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인구감소지역과 농·어촌 지역의 연고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일자리와 생활인구를 확대하기 위한 범부처 협업 프로젝트다.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산업 육성 전략을 기획하면 중기부의 기업지원 사업과 함께 법무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의 정책 수단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기부는 기술지원과 사업화 등을 담당하며 관계부처는 외국인력 공급, 지방소멸대응기금, 관광 활성화, 농촌협약, 어촌뉴딜 등 지역 정착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특화형 숙련기능인력비자(E-7-4R),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 등을 연계 수단에 추가해 지자체가 산업 육성과 정주·관광 정책을 융합 설계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에는 지역 고유자원을 식품·바이오·관광 산업으로 고도화하거나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공정 개선을 통해 지역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는 과제가 대거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부산 동구·금정구는 의류제조 산업과 첨단기술을 결합해 지역 활력을 높이고, 전남 나주시는 농산부산물을 활용한 푸드 업사이클링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선정된 과제들은 단순한 기업 지원을 넘어 디자인·브랜딩, 체험·관광, 디지털 전환, 인력 양성 등을 연계해 지역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중기부는 향후 과제 고도화를 위한 컨설팅과 관계부처 합동 최종평가를 거쳐 올해 12월 '2027년 지원대상 기초지방정부'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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