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한전KPS, 美 수력발전 공동투자…글로벌 물·에너지 시장 공략

파이낸셜뉴스       2026.05.27 15:20   수정 : 2026.05.27 15:20기사원문
美 수력발전 투자 첫 협력
해외 물·에너지 사업 확대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한전KPS가 미국 수력발전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한다.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선진국 중심 글로벌 인프라 시장 공략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27일 K-water에 따르면 공사는 이날 대전 본사에서 한전KPS와 '해외 물·에너지 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석대 K-water 사장과 김홍연 한전KPS 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K-water의 물관리·수력발전 역량과 한전KPS의 발전설비 운영·정비(O&M) 경험을 결합해 해외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물·에너지 인프라 연계 사업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공공기관 간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한전KPS는 발전·송전설비 진단과 정비, 원자력 설비 안전성 검사 등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이다. 현재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해외사업을 진행 중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수자원·에너지 인프라 사업 공동 발굴 및 사업화 △해외 프로젝트 입찰·수주 공동 대응 △기술·정보·네트워크 교류 △수자원·발전설비 운영 및 유지관리 협력 등을 추진한다.

첫 협력 사업은 미국 현지 수력발전 시장 투자 프로젝트다. K-water와 한전KPS를 비롯해 국내 금융기관과 펀드, 민간 건설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추진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협약 이후 실무협의체를 꾸려 미국 수력발전 투자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추가 글로벌 신규사업 발굴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윤석대 K-water 사장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전환 과정에서 물과 에너지는 함께 접근해야 할 핵심 분야"라며 "한전KPS와 원팀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물·에너지 시장에서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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