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보험사 대출채권 1조원 감소…부실채권비율 집계 후 '최고치'
파이낸셜뉴스
2026.05.27 17:51
수정 : 2026.05.27 17:51기사원문
홈플러스 대출채권 연체채권 반영 영향
[파이낸셜뉴스] 올해 1·4분기 보험사의 대출채권 규모가 1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부실채권비율은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건전성 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27일 발표한 '2026년 3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64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조1000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0.82%로 작년 말보다 0.02%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87%로 0.03%p 상승했지만, 기업대출 연체율은 0.03%p 하락해 0.8%로 집계됐다.
반면 보험사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3%를 기록하며 전분기보다 0.1%p 올랐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68%로 0.01%p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기업대출은 1.35%로 0.14%p 상승했다.
특히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현재 기준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부실채권비율 상승은 지난해 메리츠금융의 홈플러스 대출채권이 연체채권으로 반영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건설 경기 회복도 늦어지는 데 따른 결과"라며 "보험사들이 손실 흡수 능력을 확보하고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유도하겠다"도 밝혔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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