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진보 울산시장 단일화 경선 재개

파이낸셜뉴스       2026.05.27 18:16   수정 : 2026.05.27 18:15기사원문
28일 여론조사로 후보 결정
경남지사도 김경수로 단일화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27일 경남도지사와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국민의힘으로부터 PK(부산·울산·경남)를 탈환하기 위해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울산시장 단일후보를 두고 김상욱 민주당·김종훈 진보당 후보는 28일에 여론조사 경선을 치르기로 이날 합의했다.

애초 김상욱 후보가 여론조사에 조직적 개입 제보들을 이유로 경선을 중단시켰고, 전날 안전장치를 마련해 다시 여론조사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김종훈 후보는 하루 만에 수용했고, 사전투표 전날인 28일 여론조사를 진행해 단일후보를 곧장 발표키로 했다.

같은 날 경남지사 진보후보 단일화도 이뤄졌다. 전희영 진보당 후보가 사퇴하면서 김경수 민주당 후보가 단일후보로 나섰다. 울산시장과 달리 경선 등 달리 조건을 두지 않고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전 후보는 김경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고, 전 후보가 내놓은 기후정책을 비롯한 공약들을 김경수 후보가 이어받기로 했다.

민주당과 진보당이 단일화 효과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마지노선인 사전투표일 전날 28일을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에 이른 것이다.
그만큼 이번 6월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차지하고 있던 PK 광역자치단체장을 되찾아야 한다는 의지가 큰 것으로 보인다.

김종훈 후보는 "내란 청산을 바라는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내야 한다는 책임감을 생각했다"고 입장을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전희영 후보는 "경남에서 국민의힘을 심판하고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키기 위해 민주당 김경수 후보로의 단일화를 선언한다"며 "내란청산과 경남의 사회대개혁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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