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투병' 이성미, 후배 송은이 장례 위원장 지목한 내막…"네가 맡아서 해라"
파이낸셜뉴스
2026.05.28 05:43
수정 : 2026.05.28 05: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이성미가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후배 송은이를 자신의 장례 위원장으로 임명했던 일화가 전해졌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못간다'의 '"하나님은 다 주셨는데… 나는 이거 하나 못할까" 송은이가 술을 끊은 이유' 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영상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송은이와 이성미가 깊은 신앙심과 서로를 향한 애정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성향이라는 송은이는 "교회에 처음 나갔을 때 성경과 복음이 그냥 믿어졌다"며 "우리의 죄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셨고 그 덕에 사는 것이 기쁜 소식이라는 점이 이해보다 먼저 믿어져 신기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성미는 공감을 표하며 "송은이를 보면 하나님이 참 잘 이끌어 나가시고, 은이 역시 그 이끄심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며 잘 따라간다"고 칭찬했다. 이어 "송은이가 선배인 내 뒤에 숨어 있긴 하지만, 어쨌거나 우리 연예인 공동체의 진정한 리더"라고 평가했다.
두 사람의 신뢰는 장례 절차에 대한 대화로 연결됐다. 이성미는 "내가 농담처럼 '나 죽으면 모든 장례를 네가 맡아서 해라'라고 말했다"며 송은이에 대한 믿음을 표현했다. 이에 송은이는 "언니가 나 없는 데서 장례 위원장으로 지목하시는 바람에 나중에 기사를 보고서야 '내가 장례 위원장이 됐네' 하고 알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언니를 따르고 좋아하는 후배들이 정말 많은데, 그 수많은 사람 가운데 나에게 그런 중책을 믿고 맡겨주신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한 일"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다수의 연예계 후배 가운데 송은이에게 장례 절차를 위임할 정도로 두터운 애정을 나타낸 이성미의 행보는 오랜 시간 함께 쌓아온 두 사람의 관계를 보여준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기사 보고 장례 위원장 된 거 알았다는 송은이 씨 반응 너무 웃기다', '이성미 씨가 송은이 씨를 얼마나 아끼는지 눈빛에서 보인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이성미는 지난 2013년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은 뒤 5년간의 투병을 거쳐 2018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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