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 에어버스 차세대 화물기 2대 추가 주문

파이낸셜뉴스       2026.05.28 08:01   수정 : 2026.05.28 08: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콩의 캐세이 그룹(Cathay Group)이 에어버스(Airbus)와 차세대 화물기 A350F 2대를 추가 주문했다. 이번 계약으로 캐세이 그룹의 A350F 총 주문 대수는 8대로 확대됐다. A350F는 그룹의 화물 사업 부문인 캐세이 카고(Cathay Cargo)에서 운용될 예정이다.

28일 로널드 람(Ronald Lam) 캐세이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A350F 화물기 추가 도입을 통해 항공기단을 더욱 강화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홍콩 허브에서의 연결성을 한층 확대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투자는 장기 성장 전망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을 반영하는 동시에, 캐세이 카고가 세계 최고의 항공 화물 운송사로 도약하려는 목표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누아 드 생텍쥐페리(Benoît de Saint-Exupéry) 에어버스 상용항공기 부문 세일즈 총괄 부사장(EVP Sales)은 "캐세이의 지속적인 A350F 선택은 A350F가 차세대 화물기 시장에서 새로운 수준의 적재 능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강력한 사례"라며 "A350F는 기존 에어버스 항공기단과 뛰어난 운항 및 기술 공통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항공사의 탈탄소화 여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사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A350F는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화물기로 설계됐으며, 글로벌 항공 화물 시장의 변화하는 수요를 충족하도록 개발됐다. 최대 111t의 화물을 적재한 상태에서 최대 8700㎞까지 운항할 수 있다. 국제 장거리 노선 운항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항공기 기체의 70% 이상에 첨단 소재를 적용해 경쟁 기종 대비 46t 가볍다.

최신 롤스로이스(Rolls-Royce) Trent XWB-97 엔진을 탑재한 A350F는 동일한 탑재량 및 항속거리 성능을 갖춘 이전 세대 항공기 대비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을 최대 20%까지 절감할 수 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2027년 CO₂ 배출 기준을 완전히 충족하는 유일한 신규 화물기다.


A350F는 취항 시점 기준 최대 50%의 지속가능항공연료(SAF) 사용이 가능하다. 모든 에어버스 항공기와 마찬가지로 2030년까지 최대 100% SAF 사용 능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4월 말 기준 A350F는 전 세계 14개 고객사로부터 총 101대의 확정 주문을 기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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