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방치' 서울레미콘 부지, 19층 지산센터로 재탄생

파이낸셜뉴스       2026.05.28 10:00   수정 : 2026.05.28 10:00기사원문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파이낸셜뉴스] 2011년 이후 방치됐던 서울레미콘 부지가에 19층 규모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공공임대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초구 방배동 산127-1번지 일원 '서울레미콘 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레미콘 부지는 2002년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도시계획시설 결정후 2011년 공장용지 대부분이 수용되면서 잔여 대상지가 유휴부지로 방치됐다. 이후 사업자 개발계획(안)과 공공성을 고려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을 진행, 지난해 12월 협상을 완료했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자연녹지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된다. 지상 19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와 공공임대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2040 서울플랜' 및 '2040 서초구 도시발전기본계획'과 연계해 직주근접형 연구개발(R&D) 및 벤처창업 일자리 거점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주간선도로인 과천대로의 교통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지 진입을 위한 고가도로를 신설한다. 공공기여는 약 298억원 규모다. 사업시행자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회에는 또 '서초구 잠원동 37-9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는 7호선과 신분당선이 교차하는 논현역 인근 강남대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8층 ~ 지상20층 규모 업무시설과 판매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새 복합플랫폼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대상지 주변 열악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보도상 논현역 7번출구와 환기구를 대상지 내부로 이설한다. 신반포로변 공개공지와 연결되는 이면부에는 조경공간을 조성하고 건물 내부 공간을 통해 연결되도록 계획했다.
건물 내·외부를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건축물 내 민간이 운영하는 패션인큐베이터를 설치,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할 계획이다.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 출입구 개선과 공개공지 설치 등을 통해 주변 가로 활력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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