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쿡 이사 "인플레 잘못된 방향 지속시 금리 인상"

파이낸셜뉴스       2026.05.28 10:24   수정 : 2026.05.28 10:15기사원문
"5년 고물가시 인플레 고착 위험"
"AI 투자도 인플레 압박 가능성"

[파이낸셜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리사 쿡 이사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에 따르면, 쿡 이사는 스탠퍼드대 행사에서 "위험 평가에서 분명히 하고 싶은 점은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이 여전히 높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당분간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적절하다"면서 향후 몇달 내에 물가 상승률이 다시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도는 수준에서 5년간 계속될 경우, 물가 상승 압력이 가격과 임금 결정에 반영되는 양상이 굳어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상되는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 완화)이 적시에 나타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인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쿡 이사는 현재 미국의 노동시장에 대해 "대체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고용에 대한 하방 위험은 커졌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그는 "최근 1조5000억달러(약 2256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투자 붐이 반도체와 첨단 장비 등을 중심으로 또 다른 물가 상승 압력 요인이 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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