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두나무 지분 확보…"디지털 자산 사업 기회 모색"
파이낸셜뉴스
2026.05.28 13:14
수정 : 2026.05.28 13: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이 국내 1위 디지털 자산 거래소인 두나무의 지분 확보에 나선다.
28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SDS, 삼성카드 등 3사가 카카오 계열사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139만주를 6128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삼성증권이 2.0%, 삼성SDS와 삼성카드가 각각 1.0%의 지분을 취득했다.
삼성증권 등 3사는 성장하는 디지털 자산 관련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두나무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의 범주가 확대되고, 이에 따라 거래소의 사업영역도 더욱 확장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토큰증권 발행·유통, 가상자산 서비스 등 디지털 자산 전반에 걸쳐 두나무와 상호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업을 강화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기존에 보유한 IT 서비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보안, 데이터 관리 기술 역량에 두나무의 블록체인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블록체인 소프트웨어(S/W) 경쟁력을 높이고, 향후 국내 금융사를 대상으로 한 차세대 디지털금융 인프라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 삼성금융 통합앱 모니모 등에서 디지털자산을 사용한 결제 지원 등 유통 생태계 구축과 관련해 두나무와 협업할 방침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지분투자는 삼성 계열사들의 디지털자산 관련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향후 국내 1위 디지털자산 사업자 두나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각 사가 디지털자산과 관련한 시장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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