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호 여성 조경기술사' 정영선, 제20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2026.05.28 17:00
수정 : 2026.05.28 17:15기사원문
포니정재단, 서울 삼성동서 제20회 시상식 개최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가치 구현 공로 인정
한국인 최초 제프리 젤리코상 수상 조경가
[파이낸셜뉴스] 한국 1호 여성 조경 국토개발기술사인 정영성 조경가가 포니정 혁신상을 수상했다.
28일 포니정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 제20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서 정영선 조경설계 서안 대표에게 상을 수여했다. 시상식에는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이사장, 고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등이 참석했다.
정 조경가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같은 자연에 대한 사회적 위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조경 분야의 후배들과 더불어 국토를 어루만지는 일에 마지막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다.
정 조경가는 1975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조경학과 첫 졸업생으로, 1980년 한국 1호 여성 조경 국토개발기술사가 됐다. 이후 서울아산병원, 선유도공원,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공간 속 치유와 회복의 가치를 구현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23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조경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제프리 젤리코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편 포니정 혁신상은 혁신적 사고와 도전 정신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끈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김연아, 조성진, 황동혁, 박항서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한강 작가가 한국 문학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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