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했던 늑대 '늑구' 근황은?…대전 오월드 재개장 임박

파이낸셜뉴스       2026.05.28 10:29   수정 : 2026.05.28 10: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늑대 '늑구'가 탈출한 사고로 문을 닫았던 대전 오월드가 재개장 막바지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오월드를 운영하는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금강유역환경청은 오는 29일 오월드에 내렸던 시설 개선 조치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동물원 시설 사용 중지 조치 명령을 받은 도시공사는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을 추진해왔다.

아울러 이행 명령에 따라 지난 18일 금강유역환경청에 조치 계획서를 제출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늑대사 철책 울타리와 전기선을 이중으로 보강하고, 굴을 파는 늑대의 습성을 고려해 흙 밑에 콘크리트를 보강하는 작업 등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늑구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
늑구가 겁내거나 두려워하는 것 없이, 오히려 전보다도 더 활발한 모습"이라며 "가족들하고도 잘 지내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29일 실사를 거쳐 재개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실사 후 개장 허가 공문을 받으면 개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르면 다음 주중 개장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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