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디지털자산 사업 확대…두나무에 1532억원 지분 투자

파이낸셜뉴스       2026.05.28 09:33   수정 : 2026.05.28 09: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SDS가 국내 1위 디지털자산 사업자 두나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디지털자산 사업 확대를 본격화한다.

삼성SDS∙삼성증권∙삼성카드는 카카오 계열사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4%(삼성증권 2.0%, 삼성SDS 1.0%, 삼성카드 1.0%)에 해당하는 주식 139만 주를 6128억원에 취득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SDS·삼성증권∙삼성카드는 성장하는 디지털자산 관련 신규 사업기회를 창출하고자, 국내 1위 디지털자산 거래소인 두나무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의 범주가 확대되고, 이에 따라 거래소의 사업영역도 더욱 확장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는 설명이다.

삼성SDS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삼성증권∙삼성카드와 함께 두나무의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함에 따라 금융, 커머스, 글로벌 거래 환경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디지털자산 시장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시장변화에 대응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탄탄히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 주주총회에서 디지털자산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술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운영 중임을 밝혔으며, 실제로 올해 초 디지털자산 사업을 위한 금융컨설팅팀 디지털자산컨설팅그룹을 신설한 바 있다. 또 지난 4월 글로벌 투자기업 KKR과 전략적 협력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한국예탁결제원의 2024년 '토큰증권 기능분석 컨설팅' 사업과 2025년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 사업에 이어, 최근 정식 시스템 전환을 위한 '토큰증권 플랫폼 운영 구축' 사업까지 연이어 수주하며 디지털자산 시장의 생태계 구축과 사업 역량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SDS는 기존에 보유한 우수한 IT 서비스, AI, 클라우드, 보안, 데이터 관리 기술 역량에 두나무의 블록체인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삼성SDS의 블록체인 S/W 경쟁력을 제고하고, 향후 국내 금융사를 대상으로 한 차세대 디지털금융 인프라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증권은 토큰증권 발행/유통, 가상자산 서비스 등 디지털자산 전반에 걸쳐 두나무와 상호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업을 강화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삼성카드는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 삼성금융 통합앱 모니모 등에서 디지털자산을 사용한 결제 지원 등 유통 생태계 구축과 관련해 두나무와 협업할 계획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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