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PM 사망자 여름에 급증…6월부터 특별단속
파이낸셜뉴스
2026.05.28 12:00
수정 : 2026.05.28 12:00기사원문
지난해 두바퀴차 사고 사망자 496명
전년比 8.1% 증가…여름철 더 높아
경찰, 사고 예방 위해 2개월간 단속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여름철 이륜차, 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PM) 등 이른바 '두 바퀴 차' 교통사고 사망자가 늘어나는 데 대응해 6월부터 두 달간 집중 단속에 나선다.
28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두 바퀴 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496명으로, 전년 459명 대비 8.1%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여름철(6~8월) 사망자는 161명으로 봄철(3~5월) 122명, 가을철(9~11월) 125명, 겨울철(12~2월) 88명보다 평균 44.2%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륜차의 경우 사망사고 위험이 큰 생활형 오토바이와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모 미착용 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또 횡단보도·인도 주행 등 교통 무질서 행위에 대해서는 현장 단속과 함께 캠코더, 암행순찰차 등 교통단속 장비를 활용한 사후 단속도 병행한다.
청소년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제동장치가 없는 '픽시 자전거'를 스키딩, 풋브레이킹 등 위험한 방식으로 운전하는 행위를 계도·단속한다. 가짜 브레이크 장착 여부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 등 취약 장소를 중심으로 횡단보도를 주행하는 자전거 운전자에 대한 예방 활동도 실시한다. 자전거 운전자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가야 한다.
아울러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해서는 주요 사고 위험 요인인 안전모 미착용, 승차정원 위반, 무면허 운전 등을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이서영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직무대리는 "두 바퀴 차는 사고 발생 시 운전자의 신체가 그대로 노출돼 치명적인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두 바퀴 차의 안전 운행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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