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ISS ESG 평가 8개월 연속 '전 부문 1등급'
파이낸셜뉴스
2026.05.28 10:48
수정 : 2026.05.28 10:48기사원문
반부패·인권 등 강화된 기준서도 최고 등급 유지
ESG 투자 확대…DJBIC 아시아퍼시픽 지수 첫 편입
[파이낸셜뉴스] 고려아연이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인 '퀄리티 스코어(Quality Score)'에서 8개월 연속 전 부문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고려아연은 ISS 퀄리티 스코어 평가에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영역 모두 최고 수준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각 부문별로 1~10등급이 부여되며, 1등급은 가장 우수한 정책과 낮은 리스크 수준을 의미한다.
평가는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별 세부 항목을 포함해 총 380여개 요소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GRI, TCFD, SASB 등 글로벌 주요 ESG 이니셔티브 기준도 반영된다. 특히 기관투자자와 연기금 등이 투자 판단 시 참고하는 대표 ESG 지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하반기 반부패 관행과 인권 정책 등 신규 평가 항목이 추가되며 기준이 강화된 상황에서도 8개월 연속 전 영역 1등급을 유지했다. 회사 측은 ESG 경영 고도화와 ISS와의 지속적인 소통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환경 분야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온산제련소에는 국가산업단지 최초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했고, 호주에서는 친환경 제련소 및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태양광·풍력발전 투자에 나서고 있다. 미국에서는 재생 원료 조달 확대를 위한 자원순환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 중이다. 또 온산제련소에서 생산하는 동(구리)과 은이 100% 순환자원 기반으로 생산된다는 점을 글로벌 인증기관인 SGS로부터 인증받았다.
사회 분야에서는 노무관리와 산업안전 개선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 지원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매년 영업이익의 약 1% 수준을 사회공헌 예산으로 편성하고 있으며, 온산제련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지배구조 개선 작업도 지속 중이다. 고려아연은 2021년 ESG경영팀과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를 신설했으며 이후 △자사주 매입·소각 △배당 확대 △집중투표제 도입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 △ESG위원회 설치 등 지배구조 투명성과 독립성 강화를 추진해 왔다.
이 같은 ESG 성과는 글로벌 평가기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고려아연은 최근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Global의 ESG 지수인 'DJBIC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국내 비철금속 업계 최초로 편입됐다. 또 MSCI ESG 평가에서는 업계 최고 수준인 종합 'A' 등급을 획득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본업 경쟁력에 더해 기업시민으로서 ESG 경영 역량 강화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을 이어가며 글로벌 핵심광물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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