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 '갑자기' 완성된 '루프'가 아닙니다…상실 딛고 증명한 현재진행형
뉴시스
2026.05.28 11:03
수정 : 2026.05.28 11:03기사원문
9人 체제로 9년 만에 발매한 새 앨범 돌풍 타이틀곡 '갑자기', 멜론 톱100 2위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아이오아이가 미니 3집 '아이오아이 : 루프(I.O.I : LOOP)'로 돌아왔다.
강미나와 주결경이 스케줄 사정으로 불가피하게 빠져 임나영, 청하, 김세정, 정채연, 김소혜, 유연정, 최유정, 김도연, 전소미 9인 체제로 나섰지만 이들의 재회는 단순한 과거의 복원이 아니다.
대중의 화답은 즉각적이다. 28일 오전 현재 이번 앨범 타이틀곡 '갑자기'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영크크)로 불리며 K-팝의 새로운 흐름이라 불리는 '코르티스'의 '레드레드'에 이어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톱100 2위를 달리고 있다. 아이오아이를 탄생시킨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 1 이후 엠넷 오디션 출신 그룹들이 연이어 성공을 거둔 흐름 속에서, K-팝 생태계가 '국민 프로듀서'가 직접 탄생시킨 원조 '국민 아이돌'에 보내는 묵직한 예우이자 우대다.
앨범의 유기적 완성도 역시 탁월하다. 더블랙레이블 비비엔(VVN), 쿠시, 아이디오(IDO), 도민석을 필두로 빅싼초, 헤이 파머, 샤넌 배, 진영 등 프로듀서진이 대거 합류해 다채로운 사운드의 결을 촘촘히 엮어냈다. 각기 다른 색채를 지닌 아홉 명의 목소리는 이 정교한 프로듀싱 위에서 하나의 완벽한 캔버스를 완성한다.
앨범명 '루프(LOOP)'처럼, 팬들은 이들의 만남이 '갑자기' 찾아온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무한히 반복되는 순환이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비록 소속사는 다를지라도, 물리적 시간이 허락하는 멤버들끼리 뭉쳐 유닛 활동이라도 이어가기를 바라는 팬들의 애틋한 염원이 차곡차곡 쌓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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