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8000선 붕괴 3%대 하락...코스닥은 -5%

파이낸셜뉴스       2026.05.28 14:07   수정 : 2026.05.28 14: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과 이란의 충돌과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등 악재가 쌓이면서 코스피가 장중 8000선 밑으로 하락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3조8000억원대 매물을 출회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는 모양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5.72p(-3.59%) 내린 7932.9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 내린 8165.73에서 출발했지만 하락폭을 키우며 한때 790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8022억원, 365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4조75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대형 반도체주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21% 내린 2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2.32% 내린 219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밖에도 SK스퀘어(-6.97%), HD현대중공업(-6.99%), 두산에너빌리티(-5.16%)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다.

이날 코스피의 하락세는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약화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이란 국영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0분경(현지시간)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 공군기지를 표적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혁명수비대는 이날 오전 미군이 이란 남부 반다르 아바스를 향해 추가 공습을 감행한 것에 따른 반격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6.67p(-5.27%) 내린 1073.4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97억원, 1108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이 183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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