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청년안심주택 '에드가 개봉', 결국 HUG 리츠가 매입
파이낸셜뉴스
2026.05.28 15:26
수정 : 2026.05.28 15:26기사원문
HUG 1대주주 리츠, 잔금 지급
대상은 에드가 개봉 218가구
조만간 소유권 이전 마무리
곧바로 임차인 모집할 예정
200가구 넘는 임차인을 모집하지 못하고 있던 에드가 개봉이 입주자 모집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앞서 사업지 매입을 결정했던 공공지원 민간임대 리츠(하나하우징개봉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최근 사업시행자와 정식 매매를 본격화 하면서다. 해당 리츠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최대주주로 올라 있다.
27일에는 잔금도 치렀다. 현재 소유권 이전 등기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드가가 개봉 사업장을 공공에 매각한 이유는 수익성 악화 때문이다. 2021년 청년안심주택 사업을 수주한 후 공사비 급등과 금융 비용 증가 등으로 부담이 커졌지만, 청년안심주택 운영 방침상 임대료 상향이 불가능했고 이에 따라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실제 2021년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파로 공사비는 급등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1월 104.07이었던 건설공사비지수는 올해 3월 134.42로 29% 넘게 급등했다. 이 지수는 건설 공사에 투입되는 재료, 노무, 장비 등 직접공사비의 물가 변동을 측정하기 위해 만든 가공통계다.
HUG가 1대주주인 리츠가 개봉 사업장 매입을 구체화하면서 민간 영역이었던 218가구 임차인 모집도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에드가 개봉은 지난해 3월 공공 임차인들이 입주를 시작했지만 아직 민간 영역은 모집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HUG는 소유권 이전을 마치면 곧바로 임차인을 모집하겠다는 입장이다.
공공의 에드가 개봉 268가구 전체 소유로 보증금 미지급 위험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 2024년부터 일부 청년안심주택을 중심으로 보조금 미지급 사태가 연쇄 발생해 문제가 되기도 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청년안심주택 임대료가 주변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대기 수요는 항상 있다"며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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