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반지하 매입임대 안전점검…우기 대비 침수 대응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6.05.28 16:54   수정 : 2026.05.28 16:54기사원문
차수판·배수펌프 등 작동 상태 확인
입주민 사전교육·긴급 대피체계 운영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우기를 앞두고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침수 대응 강화에 나섰다. 여름철 집중호우 우려가 커지면서 저지대 주거 취약가구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 것이다.

28일 LH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 중랑천 인근 매입임대주택에서 반지하주택 대상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침수 위험이 큰 저지대 주택의 방재 대응 체계를 미리 살피고 입주민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국지성 호우와 집중강우 빈도가 잦아지면서 공공임대주택 침수 예방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LH는 세대 현관과 창문 등에 설치된 차수판과 침수경보장치, 배수펌프, 역류방지장치 등의 작동 상태를 집중 확인했다. 외벽 방범용 방충망 설치 상태와 시설물 관리 상태 등도 함께 살폈다.

현장점검은 상습 침수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LH는 침수 발생 시 입주민 대피요령 등에 대한 사전교육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관할 통장과 관리사무소 등과 협력한 긴급 대피체계도 운영한다.

이날 현장을 점검한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은 "올여름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침수방지 시설물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며 "반지하 거주자의 주거상향 지원사업도 실효성 있게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지난 2023년 침수 우려가 있는 매입임대 반지하주택에 대한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해당 반지하주택은 2004년 매입임대 사업 초기에 확보한 물량이다. LH는 입주자 안전 등을 고려해 2020년부터 반지하주택 신규 공급을 중단했으며, 지상층 이전을 지원하는 주거상향 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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