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사전투표로 민생 회복"… 민주당 지방정부 지지 호소

파이낸셜뉴스       2026.05.28 17:29   수정 : 2026.05.28 17:29기사원문
29일 오전 제주도의회서 사전투표
"도민 투표율이 제주 성장 동력"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전국선거 강조
3000억 추경 등 민생 5대 공약 제시
"제주경제 살릴 선택 해달라"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투표로 민생을 회복하고 선거로 주권을 실현해야 한다"며 도민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번 지방선거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 단위 선거로 규정하고, 중앙정부와 손발을 맞출 민주당 지방정부를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28일 위성곤 후보 캠프에 따르면 위 후보는 이날 "5월 29일과 30일 사전투표로 힘을 모아 대통령과 함께 일할 민주당 지방정부를 선택해 달라"고 밝혔다.

위 후보는 "국민께서 선택한 이재명 대통령이 열심히 하고 있지만 정부 혼자서는 안 된다"며 "제주도민의 한 표가 이재명 정부의 남은 4년을 결정하고, 민주당이 압승해야 일 잘하는 대통령에게 힘이 실린다"고 말했다.

이번 메시지는 선거 막판 민주당 지지층 결집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도지사 선거가 지역 현안과 후보 경쟁을 중심으로 진행돼 왔다면 사전투표 국면에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 민생 회복, 정권 안정론까지 함께 부각하는 흐름이다.

위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새로운 풀뿌리 민주주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압도적인 투표만이 무너진 민생과 제주경제를 살릴 가장 확실한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민생 공약도 다시 제시했다. 위 후보는 당선 즉시 추진할 과제로 △7월 민생 회복 3000억원 추가경정예산 편성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신용보증 지원 확대 △도지사 직속 365 민생경제 상황실 설치 △골목상권 활력을 위한 탐나는전 활성화 △제주관광과 1차산업 회생을 위한 민생살리기 100일 프로젝트를 내놨다.

위 후보의 민생 5대 공약은 고물가와 경기 둔화, 관광 소비 부진, 1차산업 경영비 상승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3000억원 규모 추경과 신용보증 확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농어업인의 자금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탐나는전 활성화는 지역 내 소비를 골목상권으로 돌리는 정책 수단으로 제시됐다.

위 후보는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마지막도 민생이라는 마음으로 도민의 삶을 구체적으로 변화시키겠다"며 "도민의 소중한 한 표가 제주의 민생을 구한다"고 말했다.


위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9시10분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예정이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는 5월 29~3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유권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신분증을 지참하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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