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BTS 부산 공연 앞두고 바가지요금 특별점검…대체숙소 1300개 확보

파이낸셜뉴스       2026.05.28 21:32   수정 : 2026.05.28 21:50기사원문



오는 6월 부산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공연을 앞두고 정부가 28일 오후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범부처 TF 회의를 열고 대체 숙박시설 확보 및 현장점검 강화 등 대응책을 논의했다.

재정경제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공동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부산시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정부는 공연 기간 숙박난 해소를 위해 부산과 양산·창원 일대 대학 기숙사, 공공기관 연수원, 청소년수련시설 등을 활용한 대체 숙소 약 1300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관련 정보는 '비짓부산'과 한국관광공사 '비지트코리아'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정부는 29일과 오는 6월 8~9일 관계부처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해 숙박업소의 가격 담합, 게시요금 미준수, 위생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하고 위반 시 시정명령과 영업정지 등 강력한 제재에도 나설 방침이다.


또 부산시는 다음달 15일까지 미신고 숙박업, 숙박요금 게시 의무 위반 등에 대한 특별기획 수사도 병행한다.

아울러 정부는 숙박업소의 부당한 예약 취소와 추가요금 요구 등에 대응하기 위해 소비자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하고, 바가지요금 피해 업체에 대해서는 호텔업 등급평가 감점도 현행 최대 10점에서 30점 수준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숙박업소가 시기별 요금을 사전 신고·공개하도록 하는 '바가지 안심가격제도' 도입과 가격 미표시·허위표시 등에 대한 처벌 강화 등을 위한 법령 개정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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