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엄마 최서원 '하지 마비' 위기"…후원 계좌 공개
뉴시스
2026.05.29 06:16
수정 : 2026.05.29 06:16기사원문
정 씨는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최 씨의 자필 편지를 첨부하며 모친의 위독한 건강 상태를 전했다.
정 씨는 SNS 글에서 "어머니 건강이 심각하게 안 좋다"며 "지난 10년의 수감생활 동안 어머니는 이미 70세가 넘으셨다.
이어 "지난주 (의사가) '당장 내일 하지 마비가 와도 이상하지 않다', '염증수치가 위독했을 정도'라고 말씀하신 걸 듣고 너무 심란했는데 엄마 편지 뜯어보고 또 무너진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편지에서 최 씨는 "2번의 디스크 수술과 3번의 어깨 극상근 파열 수술로 온몸은 병투성이고 고통 속에서 10년을 보냈다"며 "모든 국정농단자 가담자들이 거의 다 석방되었는데 저만 10년 세월 감옥에 남겨둔 이유에 대해 정치권은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억울함을 피력했다.
정 씨 역시 어머니의 치료 환경에 대한 답답함을 호소했다. 정 씨는 "(엄마의)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지정 병원에서는 수술한 병원으로 가라고 하고, 수술한 병원에서는 돈 안주면 못받아 준다고 한다"며 "진짜 죽으라는 것이냐"고 적었다.
이어 정 씨는 "저는 입에 풀칠을 하든 알아서 하겠다. 저희 엄마만 좀 도와달라"며 "대신 갚는건 엄마 대신 몸으로 제가 떼우겠다. 저는 여태까지 남들 다 나올 때까지 엄마를 거기서 못 꺼내준 대역죄인"이라며 후원 계좌를 남겼다. 통장은 합의 문제로 변호사가 보관 중이라 자신에게는 단 1원도 돌아오지 않는다는 설명도 보탰다.
정 씨는 대중에게 도움을 구하게 된 배경으로 안민석 전 의원 등과의 송사 배상금 미수령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안민석에게 배상금을 받았으면 이런 글 쓰지 않아도 됐는데, 아직까지 돈을 못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법원은 지난달 안 전 의원이 최 씨와 관련한 허위 의혹을 제기한 의혹에 대해 2000만원을 배상하라는 원심 판결을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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