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 부산물의 끝없는 변신"...조폐公 머니랩, 혁신 굿즈 4종 추가 발굴

파이낸셜뉴스       2026.05.29 08:59   수정 : 2026.05.29 08:59기사원문
- 올해 2차 최종심사 성료… 12개 파트너사, 16개 제품 참여로 민간 열기 고조
- 돈부채·돈오너먼트·돈키캡·돈봉제인형 등 혁신 제품 4건 최종 선정

[파이낸셜뉴스] 한국조폐공사가 버려지는 화폐 부산물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머니랩(moneyLAB)'의 2회차 최종심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를 통해 조폐공사의 순환경제 생태계 확장 행보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9일 조폐공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진행된 머니랩 2회차 최종심사에는 총 12개 업체의 16개 제품이 출품됐다.

이는 지난 2월 열린 1회차 심사보다 대상작이 2배로 늘어난 규모로, 화폐 부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비즈니스에 대한 민간 영역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조폐공사는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사업성과 공공성을 높게 인정받은 혁신 아이디어 4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은 △화폐 도안과 부산물 용지를 활용한 '일월오봉도 부채' △화폐 부산물을 인테리어 오브제로 재해석한 '머니 오너먼트' △국보 230호 혼천의와 화폐 부산물을 콜라보해 트렌디한 굿즈로 재탄생시킨 '혼천의 머니 키캡' △화폐 부산물로 만든 박씨를 물고 있는 제비 봉제인형 '제비와 박씨' 등 총 4종이다.

머니랩은 연간 약 100t에 달하는 화폐 폐기물과 소각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민간의 창의성을 접목해 순환경제를 실현하는 핵심 창구로 자리 잡았다. 조폐공사는 이번에 최종 통과된 4개 제품에 대해서도 특허권 등 산업재산권 침해 여부를 검토한 뒤, 정식 계약을 맺고 온·오프라인 판로와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머니랩 심사에서 일상에 스며드는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민간의 뛰어난 창의력과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시장 반응을 동력 삼아 머니랩을 K-컬처와 순환경제를 선도하는 공공 혁신 상생 플랫폼으로 확고히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머니랩은 국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소각되던 화폐 부산물을 친환경 자원으로 재활용해 제품·서비스·ESG 프로그램 등을 사업화하는 대국민 상시 제안 플랫폼이다. 참여 자격과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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