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하던 일행에 깨진 소주병 '휙'…맨손 제압한 男 정체

파이낸셜뉴스       2026.05.31 06:00   수정 : 2026.05.31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쉬는 날 친구와 식당에 방문했다가 깨진 소주병을 휘두르는 남성을 맨손으로 제압한 경찰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6일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소주병 든 남성을 맨손으로 제압했다?!'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대구북부경찰서 산격지구대 소속 박지훈 순경이 지난달 10일 대구 한 식당에서 깨진 소주병을 들고 난동 부리는 남성을 제압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박 순경은 친구와 함께 식당에 방문, 주변 테이블에서 말다툼을 벌이는 일행을 목격했다. 이때 한 남성이 소주병을 깨뜨렸고, 일행을 찌르려는 행동을 보였다.

상황을 예의주시하던 박 순경은 곧바로 해당 테이블로 돌진했다. 이어 남성의 뒤에서 팔을 낚아챈 뒤 반항할 수 없게 제압했다.

박 순경이 남성을 붙잡았을 때 식당 주인이 깨진 소주병을 신속하게 수거했다. 박 순경의 친구는 피해자들을 가게 밖으로 대피시켰다.

문제의 일행을 분리한 박 순경은 이들의 흥분을 진정시키며 상황을 통제했다. 이후 관할 파출소에 신고, 경찰들이 출동하며 사건을 마무리했다.

휴무일에도 지역사회 치안 유지에 최선을 다한 박 순경은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다시 발 벗고 나설 수 있는 경찰관이 될 것"이라고 담담하게 포부를 밝혔다.




'국민의 심부름꾼'이지만 욕을 참 많이 먹는 공무원, 그래도 그들이 있어 우리 사회는 오늘도 돌아갑니다. [고마워요, 공복]은 숨겨진 이야기들을 담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제보 기다립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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