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만 인파 몰렸다"..유통가 집어삼킨 '이것'

파이낸셜뉴스       2026.05.30 09:00   수정 : 2026.05.30 09:00기사원문
성수동 메가페스타에 16만명 운집…BTS 광화문 공연 인파 넘어
삼립 스티커 100종 추가·올리브영 역대 최다 61개 브랜드 참여
가족 단위부터 2030세대까지 전 연령층 아우르는 집객 효과 톡톡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인기 캐릭터 포켓몬스터가 올해 출시 30주년을 맞아 유통가와 협업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주 소비층인 어린아이와 가족 단위 소비자부터 어릴 적 포켓몬스터를 보고 자란 2030세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공략할 수 있어 기업들의 관련 협업 열기가 갈수록 달아오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포켓몬스터 출시 30주년을 기념한 오프라인 행사와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열린 포켓몬스터 메가페스타에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 당시보다 많은 16만명이 몰려 행사가 중단될 정도로 탄탄한 인기를 증명했다. 해당 행사는 포켓몬스터 파티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서울숲 등지에서 포켓몬 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식품 업계에서는 포켓몬 빵 스티커(띠부씰) 열풍을 주도한 삼립이 30주년 기념 라인업을 강화했다. 삼립은 포켓몬 대표 아트 디렉터인 스기모리 켄의 오리지널 일러스트를 적용한 스티커 100종을 새롭게 추가해 팬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포켓몬빵' 제품 구매 인증 글도 수천 건이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삼립에서는 포켓몬빵 신제품 4종을 추가 출시하기도 했다.

배스킨라빈스도 포켓몬스터의 인기 캐릭터 피카츄를 모티브로 한 '피카츄 해피 컨테이너 & 파인트' 세트와 '피카 피카 피카츄' 케이크를 판매하고 있다. 피카츄 해피 컨테이너는 포켓볼을 안고 있는 피카츄 모양의 컨테이너에 아이스크림 파인트 사이즈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피카츄의 귀여움을 그대로 담아 SNS 등에서 화제가 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뷰티 업계도 동참했다. CJ올리브영은 이달 올리브영X포켓몬 메가페스타를 진행하며 마케팅에 가세했다. 올리브영은 단순한 협업 제품 판매를 넘어 전국 매장에서 포켓몬스터 테마 음악을 송출하며 매장 분위기를 놀이터 콘셉트로 전환했다.
올리브영N성수는 매장 전체를 포켓몬 30주년 파티 테마의 팝업스토어와 전시 공간으로 꾸몄다.

전국 주요 거점 매장 13곳에는 포켓몬 포토존과 응원 메시지 영수증 발급 기기를 설치하고 구매 금액별 포켓몬 증정품을 제공한다. 올리브영의 이번 협업 행사에는 역대 자사 행사 중 가장 많은 61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포켓몬 30주년의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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