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서울시와 '쉼의 정원'으로 외국인 발길 잡는다

파이낸셜뉴스       2026.05.29 17:17   수정 : 2026.05.29 17:17기사원문
체험형 K정원 문화 전파
지역사회 및 글로벌 관광객과 소통 강화

[파이낸셜뉴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테마 정원이 외국인 투어 거점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취약계층 지원·공간 조성·친환경 경영까지 '사람과 공간'을 잇는 삼표그룹의 사회적 가치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표그룹은 서울시와 손잡고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민관 상생의 무대로 만들고 있다. 그룹의 비전과 철학을 시각화한 '삼표정원'이 서울시의 외국인 대상 투어 프로그램 거점 공간으로 낙점되면서, 기업 사회공헌이 단발성 지원을 넘어 문화·외교적 가치로 확장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삼표그룹은 현대적 감각과 자연의 조화를 담은 테마 정원을 공개했다. 단순 전시 공간을 넘어 고즈넉한 휴식처로 조성된 삼표정원은 개막 직후부터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개막 첫날부터 서울시가 운영하는 외국인 대상 이색 정원 투어 '서울정원여행자' 프로그램이 삼표정원 내 데크 공간을 주요 거점으로 삼으며 미국·벨기에·멕시코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383명이 K정원 문화를 체험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원의 디자인과 분위기가 너무나 아름다워 외국인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다. 기업이 조성한 공간인지 미처 알지 못했을 정도로 공공 정원 이상의 완성도를 갖췄다. 향후 정원 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지자체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우리 그룹의 비전이 담긴 정원이 서울시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긍정적인 영감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표정원이 공공·문화 영역에서의 협업 모델을 제시한다면, 그룹의 일상적 사회공헌은 '사람'과 '공간'이라는 두 축으로 촘촘히 짜여 있다.

'사람' 측면에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향한 지원이 돋보인다. 올해 1월 홀트아동복지회에 1000만원 상당의 분유·기저귀·물티슈 등으로 구성된 '엄마와 아기의 첫걸음 응원키트'를 전달했다. 발달지연 아동 5가정을 위해 임직원 참여형 공감 후원 프로젝트 'Spread the Love'를 통해 조성한 후원금 1574만원을 은평구청에 기탁하기도 했다. 또 자립준비청년 10명에게는 주거환경 개선 후원금 1000만원과 함께 임직원 직무 멘토링, 취업 응원 키트를 제공해 경제적·정서적 자립을 함께 뒷받침했다.

'공간' 측면에서는 그룹 고유의 기술력이 사회공헌으로 전환된다.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를 활용해 직접 제작한 벤치를 제주공항 야외 쉼터에 설치·기부했으며, 고립·은둔 이웃을 위한 '서울마음편의점'에는 냉난방기와 생활물품을 지원하며 돌봄 인프라 사각지대를 채웠다. 건설소재 기업의 기술력을 일상 공공시설에 녹여내는 이 방식은 삼표 특유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잡았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장은 "삼표그룹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더하고, 삶에 쉼표가 되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의 전문성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활동의 축적은 대외 평가로도 확인된다. 삼표시멘트는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5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사회(S) 부문에서는 올해도 최고 등급인 A+를 이어받았다.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공헌 확대, 안전 최우선 현장 운영 체계 확립, 친환경 특수 시멘트 '블루멘트' 확대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삼표그룹은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기업이 조성한 공간이 공공 문화 콘텐츠의 무대가 되는 새로운 ESG 실천 방식을 선보였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단순한 기업 홍보를 넘어 지역사회와 세계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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