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제주포럼 내달 24~26일 개최..차기 유엔사무총장 후보들 참석

파이낸셜뉴스       2026.05.29 12:53   수정 : 2026.05.29 12: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는 6월 말 개최되는 제21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차기 유엔사무총장 후보자들이 모두 참석한다. 올해 하반기 유엔사무총장 선출을 앞두고 공식 후보자들이 직접 참석하는 '유엔사무총장 후보자 초청 대담'이 열릴 예정이다.

차기 유엔사무총장 후보로는 미첼 바첼레트 전 칠레 대통령,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레베카 그린스판 전 코스타리카 부통령, 마키 살 전 세네갈 대통령, 마리아 에스피노사 전 에콰도르 외무장관 등 5명이다.

지금까지 차기 유엔사무총장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 전원이 제주포럼에서 국제사회를 상대로 선거운동을 하게 된다. 사무총장 후보들은 지난 4월 21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된 공개 청문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오는 6월 24~26일 제주 해비치호텔과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60여 개국의 전·현직 정관계 지도자를 비롯해 학계, 경제계, 시민사회 전문가와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한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도 이번 제주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국제질서 속에서 실용적 협력 방안과 국가 간 연대 전략을 논의한다.

외교부와 제주도,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하는 올해 제주포럼은 외교부 장관이 처음으로 제주도지사와 함께 공동조직위원장을 맡는다. 외교부가 공동 주최하는 첫 해인 만큼 외교부 현직 고위 인사들도 포럼에 참여해 주요국 전·현직 외교 고위 인사, 학계 전문가 등과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국제정세를 다룬다.

올해 대주제는 '분열의 시대, 협력의 재구상'이다. 포럼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경제·교육·기후·에너지 전환을 통한 공동 번영 △AI와 디지털 혁신 시대의 글로벌 거버넌스와 협력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국제행동 △글로컬 시대 지방의 역할 등 5개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정학적 갈등과 중동 전쟁, 에너지 위기 등 외교·안보 현안은 물론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70여 개 세션이 마련된다.


유엔과 다자주의의 미래, 국제사회 신뢰 회복 방안 등이 논의된다. 다자주의가 도전에 직면한 시점에서 국제협력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에너지기구(IEA),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주요 국제기구와 관련 부처, 제주도가 협력하는 보건·에너지·관광 분야 특별세션도 6월 24일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열린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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