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서 50대 동생·친형 부부 숨진 채 발견…평소 '금전문제'로 갈등

파이낸셜뉴스       2026.05.29 14:49   수정 : 2026.05.29 14: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충남 논산에서 50대 남성과 이 남성의 친형 부부가 각각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충남논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7시께 실종신고를 받고 50대 A씨를 수색하다 논산시 연무읍의 한 논두렁에서 농약 통과 함께 숨져 있는 그를 발견했다.

경찰은 실종신고를 한 A씨 아내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다 같은 동네 한 주택 창고 안에서 A씨의 친형 B(50대)씨와 형수 C(50대)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친형 부부와 평소 금전문제로 갈등을 겪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 부부 시신 여러 곳에서 발견된 타살흔 등으로 미뤄 A씨가 친형 부부를 살해한 뒤 음독해 숨졌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들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또 일가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 신고자인 A씨 아내의 공범 여부 등을 조사 중인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찾지 못했다"며 "추가 조사 후 특이점이 없으면 피의자인 A씨가 사망함에 따라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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