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지수 추종 ETF, 순자산 77조원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6.05.29 18:06   수정 : 2026.05.29 16: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 민간 지수회사 에프앤가이드는 자사 지수를 기초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총액이 77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순자산총액 70조원을 넘어선 이후에도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이달에만 약 13조6000억원이 추가로 유입됐다.

에프앤가이드 지수를 추종하는 ETF 가운데 순자산 1조원을 넘긴 상품은 총 19개로 집계됐다.

이 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반도체 TOP10은 순자산 14조5000억원 규모로 전체 ETF 시장 내 3위로 올라섰다. 이어 HANARO Fn K-반도체(4조원), KODEX 삼성그룹(4조원), SOL AI 반도체 TOP2 플러스(3조9000억원) 등에도 자금이 유입됐다.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수요가 지속되면서 반도체 테마에 이달 들어서만 11조원가량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반도체 대형주들이 AI 서버 수요 급증을 반영해 1·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관련 ETF로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쏠림 현상으로 이어진 양상이다.


최근에는 2차전지, 조선, 배당 등 다양한 테마형 ETF로도 투자자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테마형 ETF 선호가 뚜렷해지면서 지수의 차별성과 설계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 기반 지수 경쟁력을 바탕으로 ETF 시장 내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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