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사고에 서울시 압수수색..오세훈 "노골적 선거개입"

파이낸셜뉴스       2026.05.29 17:14   수정 : 2026.05.29 18: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소문 고가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서울특별시 산하 서울도시기반시설본부와 시공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현직 시장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선거 개입이라고 규정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압수수색을 두고 "권력을 앞세운 노골적인 선거 개입이자 수사기관을 동원한 명백한 선거 공작"이라며 "서울시청 쓰레기통까지 샅샅이 뒤져가라. 서울시를 압수수색 할 수는 있어도 유권자의 표심까지 압수할 수는 없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사고 수습과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할 시점에 무리하게 강제수사를 시작했다"며 "선거가 초박빙 접전 양상이 되자 대통령 손에 쥔 칼을 휘둘러서라도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정원오 후보의 여론조사 왜곡 논란을 거론하며 "선거가 끝나 캠프가 해산되면 증거 인멸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에 비해 서울시청 공무원들의 증거 인멸 가능성은 0%에 수렴된다"면서 "경찰이 압수수색을 해야 할 곳은 정원오 캠프다. 고발된 지 한 달이 넘었는데 왜 아직도 수사를 하지 않나"라고 따졌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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