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 재개' 정원오, 13개 일정 소화…오세훈에 "시장이 안전불감증"(종합)
뉴시스
2026.05.29 20:10
수정 : 2026.05.29 20:10기사원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로 중단한 유세전 29일 재개 강북 찾아 '동부선 신설' 강조…광장시장·홍대입구역 도보유세도 "오세훈 당선 시 李대통령에 사사건건 반대…투표로 서울시장 바꿔달라"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에서 배우자 문혜정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진행하고,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정창수 민주당 강북구청장 후보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착착개발로 주거 사업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하겠다"며 "저는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시기에 해왔던 것을 그대로 인정하고, 그보다 더 빠르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고 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한 GTX 삼성역 철근 누락 공세도 이어갔다. 정 후보는 강북 미아사거리역에서 '강북·성북 합동유세'를 열고 "시민의 일상을 안전하고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일을 하는 것이 서울시장"이라며 "사고 수습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방을 잘 하고 점검을 해서 사고 나지 않게 막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우리 사회에서는 예방·안전보다 속도에 너무 많은 관심과 집중을 하고 있다"며 "사고가 난 다음에 사후약방문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이 희생되기 전에 지켜내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했다.
오 후보를 향해서는 "삼성역 GTX 공사 현장을 10일이 넘었는데도 현장에 가보지 않고 있다"며 "어제 토론회에서 오 후보에게 물어봤더니 '가봐야 별 도움이 안된다'라는 식의 대답을 했다. 시장이 안전불감증이 있기 때문에 직원들도 같이 안전을 등한시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오 후보 측이 제가 당선되면 재개발·재건축을 멈출 것이라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데, 허위사실을 유포하지 마시라"며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진행됐던 일들은 그대로 계승하고 이미 인허가가 나온 것은 차질 없이 추진해서 앞으로 더 안전하고 빠르게 재개발, 재건축, 모아타운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종로구 상인연합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연 뒤 광장시장 도보유세를 진행했다. 이후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시민들과 만나 "제2의 성수 20개 만들기를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는 "오 후보가 안전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안전불감증이 심하다"며 "오 후보는 드러나는 것, 화려한 것, 랜드마크를 좋아하는데 그런 분들은 안전이 안 보인다"고 했다.
이어 "만약 오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면 4년 내내 정쟁의 한복판에 서서 이재명 대통령이 하는 일에 사사건건 반대하며 보수 결집 선봉에 서서 다음 대권을 노릴 것"이라며 "투표로 반드시 서울시장을 바꿔달라"고 했다.
오 후보 측이 '여론 조작'을 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사실이라면 명백한 범죄"라며 "거기(국민의힘)는 그렇게 움직이지만 우리는 자발적으로 시민들께서 정원오를 홍보해달라. 댓글부대 못지 않게 자발적인 응원으로 정원오를 당선시켜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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