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충주맨' 시세 550만원 중고차, 2500원에 판 까닭…트렁크 여니 기저귀 가득

파이낸셜뉴스       2026.05.30 13:00   수정 : 2026.05.30 14: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직 '충주맨'으로 잘 알려진 유튜버 김선태가 아픈 자녀를 둔 젊은 가장에게 자신의 중고차를 단돈 2500원에 판매해 화제다.

김선태는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온라인 중고차 매매 플랫폼 홍보를 위해 제작한 영상을 올리고, 그가 지난 10년간 운행한 차량을 중고로 매각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해당 플랫폼 점검 결과 김선태의 차량은 매입가 55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후 김선태는 사연을 통해 선정된 구독자를 직접 찾아가 차량을 인도했다.

김선태가 만난 당첨자는 신장 질환을 앓는 돌쟁이 딸을 키우는 24세의 젊은 아빠였다. 아픈 딸의 통원 치료를 위해 차량이 절실한 상황으로, 그는 구매 희망 가격에 87만원을 제시했다.

그러나 김선태는 "직접 탔던 차이기도 하고 애정이 있는 차"라며 '2500'을 제시했다. 이에 당첨자가 할인을 해줄 수 있는지 묻자 김선태는 "2500원"이라고 답해 그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당첨자가 제시했던 구매 희망 가격에 맞춰 87만원 상당의 기저귀와 물티슈를 별도로 준비해 차량 트렁크에 싣고, 인도 현장에서 함께 전달했다.

차량을 인도받은 당첨자 가족은 해당 영상에 "직접 탁송까지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기름도 가득 채워주시고 기저귀 및 물티슈도 선물해주셔서 감동받았다"며 아동의 통원 치료와 일상 주행에 차량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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