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래미안 추가"...신반포19·25차, 삼성물산 품으로
파이낸셜뉴스
2026.05.30 20:05
수정 : 2026.05.30 17:31기사원문
서초구 잠원동에 '래미안 일루체라' 49층 랜드마크 조성...공사비 4434억원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9·25차 재건축조합은 이날 서울교대 종합문화관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조합원 438명 중 399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중 239명이 삼성물산의 손을 들어줬다.
득표율은 59.9%다. 경쟁을 펼친 포스코이앤씨는 158표(39.6%)를 받았다.
한강 조망 경쟁력 극대화를 위해서는 현재 시점의 조망이 아닌, 향후 주변 지역의 개발 환경까지 면밀히 검토했다. 그 결과 전체 616세대 중 약 87%에 해당하는 총 533가구의 영구 한강 조망을 확보했다.
금융 조건에서는 조합원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사업 전 과정의 안정성을 높이는 최적의 방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우수한 재무 건전성과 업계 유일 최고 신용등급 AA+를 바탕으로 사업비 전체를 한도 없는 최저금리로 책임 조달할 것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이주비 LTV 100% 적용 △보증수수료 면제 △입주 시 분담금 100% 납부 △계약 후 30일 내 환급금 100% 지급 등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하는 금융 조건을 제안했다.
여기에 반포권에서 축적된 '래미안' 브랜드의 입지와 통합 재건축 사업 경험 등이 조합원들의 마음을 이끄는데 큰 배경이 됐을 것이라는 평가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일루체라'를 반포 한강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해 '래미안 원베일리'와 '래미안 원펜타스'를 넘어서는 차세대 반포 대표 단지로 완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또 미국의 글로벌 설계사 SMDP와 협업해 반포 최고 높이 180m의 랜드마크 타워를 계획했다. 이를 중심으로 균형감 있는 단지 배치 등 한강변 입지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도 반포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완성하는 상징적 외관 디자인을 완성한다는 설명이다. 단지 중앙 2개의 랜드마크 주거동 최상층에 위치한 '듀얼 스카이 커뮤니티'는 한강과 도시 전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형 스카이 라운지와 라이브러리 등 고품격 문화∙휴식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신반포19·25차 재건축 사업은 잠원동 61-1번지 일대 신반포19·25차와 한신진일, 잠원CJ를 하나의 단지로 통합해 지하 4층∼지상 49층, 7개 동, 613가구 규모의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4434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당 2억원, 총 892억원 규모의 금융지원금을 조기에 지급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놔 업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고배를 마시게 됐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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