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이재명이 '최악의 저질'..투표해 재판 재개해야"

파이낸셜뉴스       2026.05.31 11:35   수정 : 2026.05.31 11:31기사원문
6·3 지방선거 'D-3' 장동혁 기자간담회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장동혁 대표는 31일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정치에 무관심했던 대가로 최악의 저질,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이 대한민국을 지배하고 있다"며 "반드시 투표해서 이재명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엑스(X)를 통해 "정치 무관심의 대가는 최악의 저질들에게 지배 당하는 것"이라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말을 인용한 것에 반발한 것이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가 투표를 폭시하면 재판 취소라는 사익을 위해 대통령의 권력을 남용하는 이재명에게 자기 범죄를 모두 지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 대통령이 '악성 지배자', '구태 기득권'의 집권을 막기 위해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두고 장 대표는 "대통령의 권력을 손에 쥐고 압도적 여당까지 거느린 이재명 본인이 악성 지배자"라며 "압도적 의석 수를 앞세워 악법을 마음껏 통과시키고 전과자 후보, 5·18 모독 후보, 무능·무자격 후보를 몽땅 지방선거에 내세운 민주당이야말로 구태 기득권에 표본"이라며 맞섰다.


이 대통령의 '투표용지 노출' 논란을 겨냥해서는 "내가 찍은 후보를 찍으라는 불법 선거운동이며, 역대 어느 대통령도 이렇게 막나가지는 않았다"며 "보수 정권 대통령이었다면 민주당은 당장 탄핵안을 들고 나왔을 것"이라고 맹공을 펼쳤다.

장 대표는 "이재명과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이겨 지방정부를 장악한다면 이재명 재판을 취소하고 자신의 공소장을 보란 듯이 자기 손으로 찢을 것"이라며 "헌법까지 찢고 연임과 장기독재의 길로 나아가고 국민의 자유를 하나하나 박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금으로 국민의 재산을 약탈하고 기업의 이윤을 국민배당금으로 갈취해 대한민국을 거대한 배급 체제로 바꿀 것"이라며 "지금 막아내지 못하면 후손들은 기본이라는 배급의 족쇄에 영원히 묶여 살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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