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부산 수영로교회 찾아 박형준 후보 지원 사격
뉴스1
2026.05.31 11:48
수정 : 2026.05.31 11:48기사원문
(부산=뉴스1) 임순택 이주현 기자 = 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함께 주요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선거판에 전직 대통령들이 잇따라 등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선거를 사흘 앞둔 31일 오전 부산 수영로교회를 방문해 청와대 참모 출신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와 주일 예배를 함께했다.
이날 수영로교회에는 김대식·주진우·김미애·이성권·조승환 국민의힘 의원과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민식 국회의원 후보,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후보 등이 참석했다.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측은 두 전직 대통령의 잇따른 부산 행보에 대해 "박 후보가 분열된 보수를 통합하고 재건할 적임자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박 후보는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을 시작으로 청와대 홍보기획관(2008년), 정무수석 비서관(2009~2010년), 사회특보(2010~2011년) 등 청와대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치며 이 전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날 교회에서 이 전 대통령의 방문을 지켜본 시민들과 교인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교인 김 모 집사(70)는 "교회는 누구나 올 수 있는 곳"이라며 "선거 전에 오시든지 선거 뒤에 오시든지 좋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모 권사(72) 역시 "다른 정치인들도 교회를 방문한다"며 "방문하셔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수영로교회 예배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오후 1시 해운대 전통시장(구남로 방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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