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고령층 고용량 백신 지원' 한목소리
파이낸셜뉴스
2026.05.31 18:38
수정 : 2026.05.31 18:37기사원문
접종률보다 중증예방 효과 방점
여야 공약에 실리며 이슈 급부상
우리나라가 본격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고령층 건강권과 건강수명 유지를 위해 고면역원성(고용량) 백신의 국가예방접종사업(NIP) 도입 등 논의가 본격 확대되고 있다. 특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정치권과 노인단체가 잇따라 고령층 맞춤형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전략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주요 정책 이슈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층 독감 백신 접종률은 80% 이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미국(69.8%), 캐나다(70.3%)보다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효과는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최근엔 단순 접종률 관리에서 실제 입원·중증 예방 효과를 높이는 정책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정치권 역시 여야 모두 고령층 대상 예방 효과와 중증 예방 중심의 정책 방향을 공약에 담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 중앙공약집에서 '아동·어르신 돌봄지원 및 저출산·고령화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어르신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사업 단계적 확대'를 포함했다. 국민의힘 역시 '사각지대 없는 약자 동행 복지' 공약 내 어르신 돌봄 확대 방안 가운데 하나로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 백신의 국가예방접종 도입 필요성을 반영했다.
해외의 경우 이미 고령층 맞춤형 예방 전략 확대에 나선 상태다. 미국은 2022년부터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고용량·고면역원성 백신 등을 우선 권고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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