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부산中企 점프업"… 정책자금 풀어 AX·신사업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6.05.31 19:15
수정 : 2026.05.31 19:14기사원문
"중동發 위기 뚫고 미래산업 육성"
1분기에 전체 정책자금 44% 투입
경영안정자금 371억도 추가확보
올해 11개사 중견급 성장 집중지원
해양모빌리티 지역특화기업 추진
중소기업 사업체 수 50여만개, 소상공인은 47만 6000여개로 부산 전체 사업체의 99% 이상이 중소기업이다. 이처럼 중소기업 비중이 큰 지역인 부산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경영 기반 확충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 중인 공공기관이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지역본부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부산지역본부는 현재 국제 통상 위기 극복과 미래 신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가장 먼저 올해 '회복과 성장'이란 정부 재정운영 기조에 맞춰 지역 중소기업의 신속한 자금 유동성 공급을 지원했다.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중견기업으로의 규모 성장을 지원하는 '점프 업'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중진공이 매년 전국 유망 중기업 100개사를 선발·육성하는 사업으로, 부산은 중진공 부산본부의 적극적인 발굴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15개사, 올해 11개사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점프 업 프로그램은 신사업과 해외 등 신시장으로 진출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한다. 국제 컨설팅사의 기업 상담, 오픈 바우처, 기업 네트워킹, 정책 연계 총 4개 세부 프로그램을 3년 동안 종합 지원하며 대상 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체계적인 육성에 나선다.
부산지역 특화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업 AI 전환(AX)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중진공 부산본부는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13일 동의대학교 및 부산테크노파크와 'AI 융합 인재양성과 중소기업 AI 도입 지원사업 운영' 협약을 맺었다.
이는 대기업에 비해 AI 도입 여건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이는 기업 진단과 컨설팅·교육·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로, 기업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AI 활용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중진공의 또 다른 지역 특화 사업으로 '부산지역 산업 성장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이는 부산지역본부가 정부~지자체~혁신기관 간 협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기업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맞춤형 사업을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시작된 이 사업은 부산시의 9대 전략산업 분야를 영위하는 기업 161개사를 선정해 성장 단계에 맞춰 729여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다양한 기업지원사업 753건을 시행했다. 올해는 '5극 3특 국가 균형성장 전략'에 맞춰 차세대 해양 모빌리티 등 부산지역 성장엔진 육성을 위해 수요 맞춤형 금융 지원과 지역 혁신기관 연계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중진공 부산본부는 지역 창업 활성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우수한 창업 아이템과 혁신 기술을 지닌 만 39세 이하의 청년 창업자를 지원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부산 모라동에서 '청년 창업 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기관은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비롯해 사무공간 지원, 창업 교육, 투자 연계 등 초기 창업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초격차 분야, 신산업 분야, K-뷰티 분야, 지역 주력산업 분야 등을 중점 모집해 총 42명의 청년 창업 입교생을 선발했다. 특히 올해부터 청년 창업가들의 재도전 확산을 위해 창업 경험이 있는 경험 창업자를 선발하는 제도도 새로 도입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