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룩셈부르크 연구기관과 협력 확대…유럽 물기술 네트워크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6.06.01 09:07   수정 : 2026.06.01 09:07기사원문
호라이즌 유럽 공동 참여 추진
디지털 물관리 공동연구 확대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룩셈부르크 연구기관과 손잡고 유럽 첨단 물관리 기술 분야 연구협력 확대에 나선다. 기후변화 대응과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유럽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기반을 넓히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일 K-water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에서 룩셈부르크 과학기술연구원(LIST)과 수자원위성·디지털 물관리 분야 연구협력 및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water의 유럽 국제협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위성 기반 홍수·가뭄 모니터링 △기후변화 대응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디지털 물관리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공동 참여 △연구자 교류 등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LIST는 룩셈부르크를 대표하는 공공 연구기관으로 AI와 우주, 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2025년 말 기준 500여건의 프로젝트와 국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K-water는 자체적으로 축적한 수자원위성, 디지털트윈 기반 물관리 기술과 LIST의 기후변화 모니터링·AI 데이터 융합 기술을 결합해 물 분야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최근 물관리 분야에서 위성·AI 기반 연구가 확대되는 가운데 K-water는 유럽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독일항공우주센터(DLR), 유럽연합 연구혁신총국, 덴마크 기상연구소 등과의 협력도 확대할 예정이다.

구자영 K-water 기획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와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호라이즌 유럽 공동 참여와 유럽 연구기관·산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물 분야 연구개발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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