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에 팔자 '패닉셀' 난리났는데...영끌족 무덤의 '반전'

파이낸셜뉴스       2026.06.01 08:51   수정 : 2026.06.01 09:02기사원문
노원구 아파트 거래 급증
지난 4월 비중 12% 기록





[파이낸셜뉴스] 지난 4월 서울 주택 매매 거래량이 1만4000건을 넘어서며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아파트·빌라 등 주택 매매거래는 총 1만4297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월(1만6351건)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다주택자 양도세 회피 매물이 늘면서 거래도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월 아파트 거래량도 8000건을 넘어섰다. 8422건을 기록하며 전달(5487건) 대비 크게 증가했다. 아파트 거래량이 8000건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아파트 거래를 보면 외곽지역에서 크게 늘었다. 노원구의 경우 거래량이 3월 736건에서 4월에는 1017건으로 증가했다. 4월 아파트 총 거래(8422건) 가운데 12%가량이 노원구에서 이뤄진 것이다.

신고가도 늘고 있다. 올해 1~5월 노원구 아파트 신고가는 212건으로 지난해 동기(51건) 대비 4배가량 증가했다. 올해 들어 노원구 국평 기준 최고가격은 14억2000만원으로 지난 2021년 집값 폭등기 때 수준까지 올라왔다.
2023년에는 12억원대를 기록했다.

한 전문가는 "대출규제 등으로 상대적으로 접근이 쉬운 15억원 이하 외곽지역으로 수요가 몰린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신고 기한이 한 달여 남은 5월 거래량도 현재 추이를 감안해 보면 4월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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