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외국인 근로자용 '건설 특화 AI 번역기' 개발
파이낸셜뉴스
2026.06.01 09:32
수정 : 2026.06.01 09:10기사원문
현장 용어 반영해 번역 정확도 향상 최대 180개 언어 실시간 번역 지원
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롯데이노베이트와 협력해 '건설 특화 실시간 AI 번역기'를 개발했다.
이 번역기는 국내 건설현장의 외국인 근로자 증가에 따른 의사소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우건설이 개발을 주관하고 롯데이노베이트의 AI 실시간 번역 기술을 적용해 건설현장에 맞춘 시스템으로 구축했다.
최대 180개 언어를 지원하며 실시간 음성 처리 기술을 적용해 번역 지연 시간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부정확한 통역이나 내용 누락 가능성을 줄이고 관리자와 근로자 간 의사소통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대우건설은 스마트안전기술 시범현장인 '세운 633 오피스 현장'과 'G-TOWN 개발사업 신축공사 현장'에서 적용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꾸준히 늘면서 현장 안전교육과 작업지시 과정의 언어 장벽 해소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AI 기반 통·번역 기술을 활용한 현장 안전관리 체계 구축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우건설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의장사로서 AI 기반 스마트건설 기술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실시간 AI 번역기 개발은 단순한 언어 번역을 넘어 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와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한 소통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 안전 기술을 현장에 확대 적용해 디지털 기반의 안전한 건설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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