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미야코지마 직항 2년…누적 탑승객 16만명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6.06.01 09:27   수정 : 2026.06.01 09:36기사원문
국내 항공사 유일 직항 노선 안착
부산 노선 확대·현지 리조트 제휴
취항 2주년 특별 프로모션 진행



[파이낸셜뉴스] 진에어가 국내 항공사 최초로 개설한 인천~미야코지마 직항 노선이 취항 2년 만에 누적 탑승객 16만명을 돌파했다. 일본 오키나와현의 섬 지역인 미야코지마를 국내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휴양지로 안착시키며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1일 진에어에 따르면 인천~미야코지마 노선은 지난 2024년 5월 29일 취항 이후 2년간 누적 이용객 16만명을 넘어섰다.

해당 노선은 현재 국내 항공사 가운데 유일한 미야코지마 직항 노선이다.

그동안 국내 여행객들은 미야코지마를 방문하기 위해 오키나와 나하공항 등을 경유해야 했지만, 직항 노선 개설 이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에 따라 자유여행객(FIT)과 1인 여행객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현지 공항 이용 실적도 증가세를 보였다. 미야코지마의 관문인 시모지시마공항의 지난해 국제선 이용객은 전년 대비 약 60% 증가했으며 전체 이용객 수는 51만2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진에어는 수요 확대에 맞춰 지난 4월 부산~미야코지마 노선도 신규 취항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뿐 아니라 영남권에서도 미야코지마로 이동할 수 있는 직항 선택지가 마련됐다. 현재 인천~미야코지마 노선은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부산~미야코지마 노선은 주 2회(목·일) 운항 중이다.

진에어는 취항 2주년을 맞아 오는 6월 30일까지 현지 숙박·레저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일본 현지 최대 규모 숙박 체인인 시기라 세븐 마일즈 리조트 그룹과 제휴해 총 6개 숙소 이용객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미야코지마 노선 이용객은 종이 또는 모바일 탑승권을 제시하면 리조트 내 레스토랑과 기프트숍 등 30여개 부대시설에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레저 여행객을 겨냥한 수하물 혜택도 마련했다. 오는 6월 3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미야코지마 노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은 5㎏ 추가 수하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기본 무료 위탁수하물 15㎏과 합산하면 총 20㎏까지 이용 가능하다. 적용 대상 탑승 기간은 10월 24일까지다.


미야코지마는 일본 최대 규모 산호초 군락인 야비지와 요나하 마에하마 비치 등을 중심으로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연중 온화한 기후를 바탕으로 골프 관광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인천~미야코지마 단독 직항 노선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누적 탑승객 16만명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시장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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