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캠프에 도민 제안 406건… 1차산업·복지 민원 몰렸다
파이낸셜뉴스
2026.06.01 15:04
수정 : 2026.06.01 15:04기사원문
도민경청본부 한 달 접수 결과
1차산업·문화관광·복지 49% 차지
교통·항공·지역경제 요구도 잇따라
간병 인력난·항공권 할당제 제안
"생활 불편 해소 정책에 반영"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캠프에 한 달 동안 도민 정책 제안과 생활불편 민원 406건이 접수됐다. 1차산업과 문화체육관광, 보건복지보훈 분야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해 농어업 현안과 생활복지, 관광·문화 기반 개선 요구가 도민 관심사의 중심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위 후보 경청캠프에 따르면 도민경청본부는 지난 5월 1~30일 온·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정책 제안과 생활불편 민원을 접수했다.
상위 3개 분야는 모두 199건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도민 제안이 산업정책에만 머물지 않고 농어업 소득, 관광 환경, 사회복지, 보건서비스 같은 생활 의제로 넓게 분포했다.
일반행정은 42건, 교통항공은 40건이 접수됐다. 교통항공 분야에서는 교통 33건, 항공 7건이 포함됐다. 지역경제는 37건으로 소상공인 14건, 일자리 9건, 지역경제 7건이 제안됐다. 미래성장산업도 37건으로 미래성장 18건, 에너지 14건, 디지털혁신 3건이 접수됐다. 도시주택건설 24건, 기후환경 15건, 안전관리 12건도 뒤를 이었다.
도민경청본부에는 대중교통체계 개편, 간병 인력난 대책, 도민 항공권 할당제 같은 생활밀착형 제안이 접수됐다. 원도심 활성화, 마을관광 개발, 전기차 보급, 미분양 주택 대책 등 지역경제와 지속가능한 제주를 겨냥한 아이디어도 포함됐다.
정책 제안은 선거 캠프가 도민 요구를 읽는 창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식 공약이 후보의 방향을 보여준다면 경청 창구에 접수된 민원은 유권자가 실제 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드러낸다. 특히 교통, 복지, 농어업, 주거, 항공 문제는 제주도정이 출범 직후 체감형 과제로 다뤄야 할 분야로 꼽힌다.
도민경청본부는 "교통과 미래성장, 지역경제 분야는 핵심 성장 의제와 직결된다"며 "주민 체감형 생활 개선책과 미래 비전 과제를 함께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접수 건수가 적은 기후환경과 안전관리 분야도 선제 과제로 분류했다. 도민경청본부는 "기후환경과 안전관리 분야는 접수 건수가 많지는 않지만 위험 관리 차원에서 과제 발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위 후보는 "도민경청본부에 접수된 정책 제안과 생활불편 민원은 선거운동 기간 경청투어에서 만난 도민의 목소리와 맞닿아 있다"며 "당선 즉시 도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생활 불편을 줄이고 도민과 함께 위대한 제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위성곤 경청캠프는 지난달부터 민생 회복 정책 발굴과 생활불편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해 도민경청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선거 이후에도 온라인 접수 창구를 통해 정책 제안을 계속 받을 계획이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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