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막아 세우고 운전자 귀 물어뜯은 남성…알고 보니 '현역 군인'
파이낸셜뉴스
2026.06.02 07:36
수정 : 2026.06.02 07: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새벽 도심 한복판에서 지나가던 트럭을 막아 세운 뒤 고령의 운전자를 폭행하고 귀까지 물어뜯은 현역 군인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공격한 사건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달 22일 오전 5시께 서울 동대문구의 한 왕복 7차선 도로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소개했다.
결국 남성은 파란색 트럭 한 대를 막아 세웠고, 이상함을 느낀 트럭 운전자가 자리를 뜨려 하자 곧바로 조수석에 올라탔다.
트럭 운전자가 놀라 차량 밖으로 나오자 남성은 뒤따라 내려 트럭 운전자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는 고령의 트럭 운전자를 뒤에서 제압해 목을 조르고, 심지어 귀를 물어뜯기까지 했다. 남성은 폭행을 이어가면서 스피커폰으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며 언성을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럭 운전자는 A씨에게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며 "경찰에 전화 좀 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A씨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지만 남성은 경찰이 도착한 뒤에도 피해자를 향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남성은 자신을 제지하던 경찰관까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남성은 휴가 중인 현역 군인으로, 탈영병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남성에게 공무집행방해죄, 폭행죄, 상해죄, 재물손괴죄 등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군 경찰에 넘겼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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