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 1대 팔면 28%가 현대모비스 몫" 목표가 120만원↑ …LG엔솔, EV 점유율 하락에 목표주가 추락
파이낸셜뉴스
2026.06.02 11:16
수정 : 2026.06.02 11:16기사원문
현대모비스, 휴머노이드 핵심 부품 공급사로 ▶ KB증권
LG에너지솔루션, EV 점유율 하락에 눈높이 하향 ▶ LS증권
한미약품, 6년 만의 릴리 빅딜로 R&D 입증 ▶ 키움증권
[파이낸셜뉴스] 6월 2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현대차그룹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들어가는 액추에이터가 현대모비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미약품은 일라이 릴리에 최대 1조9000억원 규모의 신약 기술수출에 성공하며 6년 만의 글로벌 빅딜로 연구개발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현대모비스, 휴머노이드 수혜주 부각… 사업 전망 긍정적 (KB증권)
◆ 현대모비스 (012330)― KB증권 / 강성진 연구원
- 목표주가: 120만원 (60% 상향, 기존 75만원) ㅣ 전일 종가: 76만10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KB증권은 현대모비스의 액추에이터 사업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20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아틀라스가 향후 고가 산업용 휴머노이드 시장의 약 60%를 독점적으로 점유할 것 가정 하에 아틀라스의 핵심 구동체인 고부가가치 '액추에이터' 공급망을 선점한 현대모비스가 산업 내 가장 강력한 구조적 수혜주로 등극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강성진 연구원은 "2035년 기준 액추에이터 사업은 영업이익 14조원을 창출하는 대표 사업으로 올라설 전망"이라며 "아틀라스의 판매가격이 19만달러(약 2억8000만원)까지 하락하고, 4800만원 인건비 노동자와 같은 경제성을 갖출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틀라스가 150만대가 판매되고, 판가의 28%가 액추에이터 구입에 쓰일 경우 현대모비스가 낼 수 있는 액추에이터 매출액은 186조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액추에이터 (Actuator)
전기 신호를 받아 실제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부품으로, 로봇의 '관절이자 근육'에 해당합니다. 휴머노이드 제조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으로 꼽힙니다.
LG에너지솔루션, EV 배터리 점유율 하락에 미국 ESS 경쟁까지 심화 (LS증권)
◆ LG에너지솔루션 (373220)― LS증권 / 정경희 연구원
- 목표주가: 39만7000원 (4.5% 하향, 기존 41만6000원) ㅣ 전일 종가: 45만5000원
- 투자의견: 보유 (유지)
LS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경쟁까지 예상보다 치열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9만7000원으로 하향했습니다.
정경희 연구원은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 집계를 인용해 "올해 1~4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점유율은 지난해 10%에서 9%로 하락했다"며 "배터리 시장에서 각형 배터리 비중 확대가 이어지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이 주력으로 생산하는 원통형·파우치형 배터리 비중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고객사인 비중국 완성차 업체들까지 각형 배터리 채택을 늘리고 있어 향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연구원은 미국 ESS 시장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평가하면서도 "중국 업체를 포함한 경쟁 심화 가능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했습니다.
한미약품, 6년 만의 릴리에 단장증후군 신약 넘기며 R&D 경쟁력 재확인 (키움증권)
◆ 한미약품 (128940)― 키움증권 / 허혜민 연구원
- 목표주가: 66만원 (상향) ㅣ 전일 종가: 53만90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키움증권은 한미약품이 일라이 릴리에 최대 1조 90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을 두고 연구개발(R&D)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며 목표주가를 66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전날 릴리에 지속형 GLP-2 아날로그 바이오신약 '소네페글루타이드'를 기술이전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7500만 달러(약 1129억 원)를 포함해 최대 12억6000만 달러(약 1조9000억 원)에 달한다.
허혜민 연구원은 "현재 승인된 GLP-2 계열 치료제는 다케다의 가텍스가 유일하지만 매일 투여해야 한다"며 "소네페글루타이드는 월 1회 투여가 가능해 상업적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소네페글루타이드에 적용된 한미약품의 장기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계약 체결의 배경이 되었다는 분석입니다.
※랩스커버리 (LAPSCOVERY)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바이오 의약품 플랫폼 기술로, 'Long Acting Protein/Peptide Discovery'의 약자입니다. 바이오 의약품의 반감기(약효 지속 시간)를 늘려 주 1회 혹은 월 1회 등 투여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기술입니다.
[株토피아]는 국내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모아 전달하는 AI 기반 주식 리포트 브리핑 콘텐츠입니다. [주토피아]를 계속 받아보시려면 기자 페이지를 구독해주세요.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