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출신' 주학년 성매매 의혹 보도 기자 검찰기소

파이낸셜뉴스       2026.06.02 11:56   수정 : 2026.06.02 11:56기사원문
檢,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불구속 기소
주학년 "근거 없는 허위 보도" 고소…경찰 지난 3월 송치

[파이낸셜뉴스] 가수 더보이즈 출신 주학년(27)의 성매매 의혹을 보도한 기자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황수연 부장검사)는 지난달 12일 연예매체 기자 최모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최씨는 지난해 6월 주씨가 일본 성인비디오(AV) 배우 출신 연예인과 일본 도쿄의 한 술집에서 만나 성매매를 했다는 취지의 기사를 온라인에 게재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보도에는 주씨가 일본 도쿄의 한 프라이빗 술집에서 해당 연예인과 만났고, 이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주씨가 소속사 측이 제시한 증거를 확인한 뒤 성매매 사실을 시인했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불거진 뒤 당시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주씨의 팀 탈퇴와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원헌드레드는 당시 주씨가 사생활 문제에 연루돼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취지로 밝혔다.

주씨는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당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인과 함께한 술자리에 동석한 건 사실이지만 성매매나 그 어떤 불법적인 행위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후 주씨는 지난해 6월 해당 보도가 허위 사실이라며 서울 은평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한 뒤 지난 3월 최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수사 과정에서 최씨 측은 성매매 의혹을 뒷받침할 객관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조사에서 허위 사실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씨는 지난해 6월 해당 의혹과 관련해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으나 같은 해 7월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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