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형부와 결혼사진을?"…신혼 남편이 알게 된 충격 진실
파이낸셜뉴스
2026.06.02 12:17
수정 : 2026.06.02 12: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결혼 8개월 차 남편이 아내와 형부가 함께 찍은 결혼사진을 발견하면서 충격적인 가족사가 드러났다. 아내는 결혼식 전날 사라진 언니를 대신해 수억원대 빚을 탕감받는 조건으로 원치 않는 결혼식을 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1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언니를 대신해 형부와 결혼식을 올려야 했던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는 단골 카페 사장이었던 아내에게 반해 적극적으로 구애했고, 결국 결혼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결혼 8개월 만에 아내의 형부라는 B씨가 찾아오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휘말렸다.
A씨는 아내에게 언니가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됐다. 아내는 "언니가 형부와 다툰 뒤 집을 나가 5년 넘게 연락이 끊겼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석연치 않은 장면이 이어졌다. 어느 날 퇴근 후 집에 돌아온 A씨는 아내와 형부 B씨가 단둘이 있는 모습을 목격했고, 묘한 분위기에 의문을 품었다.
의심은 더 커졌다. 화장실에 간다던 B씨가 아내의 속옷 서랍을 뒤지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이후 A씨의 의뢰를 받고 두 사람의 관계를 추적하던 한 탐정은 늦은 밤 아내를 찾아온 B씨가 "죽어도 못 잊겠다"며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포착했다.
B씨가 사실은 아내의 전남편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후 얼굴을 가린 채 어디론가 은밀히 향하는 A씨 아내를 추적한 결과, 그가 몰래 언니를 만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알고 보니 A씨 아내는 결혼식 전날 도망친 언니를 대신해 B씨와 가짜 결혼식을 올렸고, 이후에도 숨어 지내는 언니를 몰래 만나고 있었다. 자매의 아버지 공장에 중요한 거래처 사장이었던 B씨는 언니를 보고 첫눈에 반해 집착했고, 얼마 후 공장이 자금난을 겪자 "첫째 따님을 저에게 주시면 해결해 드리겠다"고 제안했다.
언니는 4억2000만원의 채무를 면제받는 조건으로 B씨와 결혼하기로 했다. 하지만 결혼식 전날 언니가 도망쳤고, B씨는 자신의 체면을 지키기 위해 동생에게 대신 결혼식을 치르라고 강요했다.
동생은 "결혼식 날을 아버지 제삿날로 만들기 싫으면 웃으라"는 B씨의 협박 속에 억지 미소를 지으며 결혼식장에 서야 했고, 원치 않는 결혼 생활까지 견뎌야 했다. 얼마 뒤 B씨는 집을 떠났지만, 최근 다시 나타나 언니를 내놓으라며 A씨의 아내가 된 동생을 괴롭혔다.
탐정들의 조사 결과 B씨의 악행은 직장에서도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직원들에게 무차별적인 폭언과 폭행, 권력형 성범죄까지 저지르고 있었다.
B씨는 결국 직원들에게 고소당해 경찰에 체포됐고, 이후 다시는 A씨 가족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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