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민의힘 후보들 사법리스크 정조준

파이낸셜뉴스       2026.06.02 12:57   수정 : 2026.06.02 12: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를 불과 하루 남겨둔 2일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사법리스크를 거듭 부각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여론조사 대납 의혹과 관련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자 오 후보의 사법 리스크를 띄우며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힘 싣기에 나선 것이다.

또 접전지인 대구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적도 이어갔다.

조 사무총장은 "추 후보는 이미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며 "재판 스케줄을 보면 지방선거 이후 오는 10일 등 일주일 간격으로 재판을 받는다. 당선이 안되겠지만 당선이 되더라도 정상적으로 시장직이 가능한가"라고 말했다.


이들 외에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사법리스크도 일일이 거론했다.

조 사무총장은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가상자산 해외 은닉과 재산 축소 등 금융신분제 위반 등으로 고발되고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는 불법 인공지능(AI) 가짜 영상을 제작하고 공무원을 동원한 관권선거 의혹으로 경남선거관리위원회에서 창원지검에 관련자 9명을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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