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마처럼 강렬한 하이퍼카, 佛 르망 24시 데뷔전

파이낸셜뉴스       2026.06.02 18:13   수정 : 2026.06.02 18:12기사원문
제네시스, GMR-001 외관 공개
한글 레터링에 오렌지·레드 도색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프랑스에서 열리는 르망 24시 데뷔를 앞두고 GMR-001 하이퍼카의 새 얼굴을 공개했다. 한반도 화산의 에너지를 담은 마그마 오렌지와 딥 레드의 그러데이션, 차체를 가로지르는 한글 레터링까지 트랙 위에서도 제네시스만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드러내겠다는 구상이다.

1일(현지시간)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공개한 이번 리버리의 핵심은 색이다.

차량 앞부분의 선명한 마그마 오렌지에서 뒤쪽의 짙은 레드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그러데이션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그마 오렌지는 한반도의 화산 지형과 그 땅 아래 흐르는 에너지에서 영감을 얻었다. 동시에 한국인 특유의 겸손한 자신감, 즉 내면에 강한 힘을 품으면서도 이를 절제하는 문화적 특성을 상징하기도 한다. 차량 후미의 딥 레드는 고성능 엔진의 열기, 그리고 레이스카가 전속력으로 지나칠 때 발생하는 도플러 효과의 음향적 변화까지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차체에는 '마그마'를 한글로 새긴 레터링이 더해졌다. 차체 색과는 반대로, 앞쪽은 레드에서 뒤로 갈수록 마그마 오렌지로 변하는 역방향 그러데이션을 적용해 차체 전체에 리듬감을 더했다.

이번 르망에는 #17, #19 두 대의 GMR-001이 출전한다. 기본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19에는 흰색 제네시스·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로고와 추가 하이라이트가 적용돼 #17의 오렌지·블랙 조합과 차별화된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기술 파트너 HEXIS와 긴밀히 협력해 그러데이션이 정지 상태는 물론 전속력 주행 중에도 최적의 시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 HEXIS의 최신 세대 래핑 필름은 어떤 각도에서도 색감이 살아나도록 특수 개발된 초고순응성 소재다. 또한 HEXIS의 BODYFENCE 페인트 보호 필름이 리버리 위에 투명하게 덧입혀져 고속 기류, 열기, 노면 파편 등 혹독한 내구 레이스 환경에서도 도장을 보호한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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