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마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정당 없이 유권자만 믿고 왔다…교실 지켜달라"
파이낸셜뉴스
2026.06.03 09:46
수정 : 2026.06.03 13:11기사원문
임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성남시 분당구 늘푸른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투표 직후 임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등을 통해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길, 가슴이 참 먹먹하고 뜨거워진다"고 전했다.
그는 SNS 메시지에서 "도민 여러분, 이번 선거는 복잡하지 않다"며 세 가지 선택의 기준을 제시했다.
임 후보는 이번 선거가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 과거에 머물 것인가 △교실을 온전히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의 공간으로 지켜낼 것인가, 정치판으로 내어줄 것인가 △'오직 학생'만을 바라볼 것인가, 갚아야 할 '수많은 은인들'을 챙길 것인가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 구도가 험난하다며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저는 기댈 정당 하나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유권자 여러분만 믿고 걸어왔다"며 독자적인 교육 후보로서의 진정성을 부각했다.
특히 임 후보는 지난 임기 동안 쌓아 올린 교육 성과를 지켜내야 한다는 절박함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 경기교육가족이 얼마나 묵묵히, 그리고 힘겹게 쌓아 올린 '미래교육'이냐"고 반문한 뒤, "그 소중한 교실이 다시 낡은 과거의 '전교조 교육'으로 무너지는 것을 가만히 지켜볼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상대 진보 진영 후보를 정조준했다.
마지막으로 임 후보는 "간절히 호소드린다. 투표장으로 향해달라"며 "여러분이 투표해 주셔야 우리 아이들의 교실을 지켜낼 수 있다. 보내주신 그 귀한 마음을 우리 아이들의 눈부신 미래로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임태희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현직 교육감인 보수 진영의 임태희 후보와 진보 진영 안민석 후보의 치열한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안민석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이미 투표를 마쳤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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