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 투표율 57.4%…역대 지선 동시간대 최고

파이낸셜뉴스       2026.06.03 17:17   수정 : 2026.06.03 17:17기사원문
제8회 최종 투표율보다 6.5%p 높아
2014년 제6회 최종 투표율 56.8%도 넘어
전남 63.6% 최고·광주 51.5% 최저
대구 59.9% '역대 최고'…4년 전보다 20.1%p↑



[파이낸셜뉴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3일 오후 5시 현재 57.4%로 집계됐다.

투표 종료를 1시간 남긴 시점에서 4년 전 제8회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50.9%를 6.5%포인트 웃돈 수치다. 시간대별 투표율 집계가 시작된 1998년 제2회 지방선거 이후 같은 시간대 기준으로도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전체 유권자 4464만9908명 가운데 2561만7431명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는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오후 5시 투표자 수는 선거일 투표 참여자 1505만2860명과 우편 및 관내사전투표 참여자 1056만4571명을 합친 수치다.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 23.51%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공개 투표율에 반영됐다. 거소투표 결과까지 반영되면서 오후 3시 이후 투표율은 50%대를 넘어섰다.

이번 투표율은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56.8%도 0.6%p 웃도는 수준이다. 앞서 오후 3시 투표율은 51.9%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50.9%를 넘어섰고, 오후 4시에는 54.7%를 기록했다. 오후 5시에는 57.4%까지 오르며 직전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3.6%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 61.9%, 경남 60.9%, 전북 60.2% 순이었다. 대구와 울산은 각각 59.9%, 서울은 59.1%로 집계됐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로 51.5%였다. 이어 제주 53.8%, 인천 54.6%, 경기 54.6% 순이었다.


역대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은 1995년 제1회 지방선거가 68.4%로 가장 높았다. 이후 1998년 제2회 52.7%, 2002년 제3회 48.9%, 2006년 제4회 51.6%, 2010년 제5회 54.5%, 2014년 제6회 56.8%, 2018년 제7회 60.2%, 2022년 제8회 50.9%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는 오후 5시 기준으로 이미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까지 넘어선 상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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