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에 '핵 양보' 구체적인 서면 약속 요구"
뉴스1
2026.06.03 18:20
수정 : 2026.06.03 18:20기사원문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핵 문제 양보를 보다 구체적으로 서면 약속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ABC뉴스는 2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자들과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진행한 이란 종전 협상 관련 백악관 상황실 회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협상단은 자국 정권이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특정 조건들에 동의할 것이라고 구두 약속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더 확실한 보증을 바라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MOU 초안에서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겠다고만 서면 명시하고, 전반적인 핵 프로그램 제한에 관해서는 평화적 목적이라는 주장을 반복하며 구체적인 약속을 포함하지 않았다고 한다.
미국 정부 관료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 협상 단계에서 미국이 이란에 거액의 금전적 양보를 하는 상황 역시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이란이 핵 프로그램 억제를 약속해야만 동결 자산 해제 등의 제재 완화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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